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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스토리 (토모에 히요리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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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스토리 - 세 명이 모이면 어떤 히요리? 히요리 : 다녀왔어! 내가 돌아왔으니, 성대하게 맞이해 줬으면 좋겠네! 어라, 환영하는 소리가 안 들리네. 한 번 더 불러볼까? 카나타 : 후후, 『해님』 씨, 들려요~. 히요리 : 정말이지, 카나타 군은 심술궂네! 대답이 없으면 쓸쓸해지니까, 빨리 대답해줘! 카나타 : 네, 어서 오세요~. 『해님』 씨는 항상 밝고 눈이 부셔서, 잠시 바라보면서 『일광욕』을 할까 했어요. 히요리 : 내 얼굴이라면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겠지만,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고─ 우왓!? 내 침대 웨에 무언가 낯선 것이 올라가 있네! 저건 뭐지? 뭐랄까, 으스스한데? 카나타 : 에헴. 그건 『아오우미 수족관』에서 『절찬 판매 중』인 『인형』이에요. 『같은 방』사람에게 주려고, 가져왔어요~. 『친구의 징표』라는 것이죠? 히요리..
토모에 히요리 - 1화 (즈!!) 히요리 : ~♪ 응? 어라, 안즈 쨩!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우연이네♪ 아하하, 꽤나 놀란 얼굴인 걸? 재단의 후계자인 이 토모에 히요리가 이런 서민적인 곳에서 쇼핑하는 게 이상해? 흐흥,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우리 토모에 재단은 계속 하락세였으니, 의외로 서민의 삶에도 익숙하거든. 이런 번화가에서 쇼핑을 하는 게 즐거워♪ 이것 봐! 난 어디에 있든 눈에 띄니까,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올 때마다 항상 난리도 아니거든! 저~기. 아까부터 몇 명이나 이쪽으로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구♪ 그 시선이 기분 좋으니까 답례로 서비스를 해 줘야지─ 생긋♪ 자아, 나를 만나게 된 행복을 온 몸으로 느껴봐! 잘 됐네. 저 아이들은 분명 반 아이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테니 학교에서 인기스타가 될 거야! 응응, 좋은..
신님에게 소원 빌기☆ 린네 : (다음 일은 1시간 후······ 파친코를 하기엔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 끝나버릴 시간이구만. 『시나몬』에 들른다고 한들 니키가 없으면 의미가 없지. 어쩔 수 없네. 여기서 시간을 때울까. 지루함을 날려버릴 일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말야. ······오.) 여어, 히요리 쨩♪ 우연이네. 만나서 반가워. 근거는 없지만 히요리 쨩은 재수가 좋은 것 같으니까 말야. 『좋은 히요리』라는 녀석의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······♪ 히요리 : 린네 선배, 날 만나서 눈물겹게 기쁜 건 알겠지만, 지금은 나쁜 히요리네. 린네 : 응? 무슨 일이길래. 기운이 없어 보이네. 감기라도 걸린 거야? 히요리 : 가벼운 식사라도 할까 싶어 온 건 좋지만, 먹고 싶었던 키슈가 품절되어 버렸어. 레퍼토리에 키슈를 ..
방과 후 프리티타임 토리 : 이런, 벌써 도착했어...! 어~이, 히요리 님~! 어레, 사자나미 선배도 있어. 안녕하세요~? 쥰 : 안녕하세요. 히요리 : 토리 군, 늦었네! 이 나를 기다리게 하다니 건방져! 토리 : 이래도 서둘러 왔는데요? 복도에서 뛰면 안 되니까, 신발장까지는 빨리 걸었지만. 수업이 끝난지 얼마 안 되서 다른 사람들도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해요. 히요리 : 에~, 아직도 기다리게 하는 거야? 정말, 다들 좋은 신분이네! 쥰 : 아가씨가 너무 급하대요. 방과 후에 딱 오셔도 보통은 대응이 안 되죠? 그 정도는 알잖아요? 반년 전에는 당신도 학생이었으니까. 히요리 : 자, 오늘도 '프리티 회의'를 시작하는데. 이 토모에 히요리부터로의 중대 발표랄까. 중대한 지적이 있어! 솔직히 프리티 5의 활동..
(즈!) 사에구사 이바라 - 독사의 혀 히요리 : 쥰 군, 쥰 군! 서둘러, 이러다 지각하겠네! 쥰 : 네? 누구 탓이라고 생각하는 거죠? 당신이 배웅을 거절하고 역 앞에서 쇼핑만 안 했더라도 예정보다 일찍 도착했을 텐데요~? 심지어 물건을 잔뜩 샀죠. 이렇게 많은 짐을 나마 들게 하고, 서두르라고 재촉까지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닌가요? 아무리 온순한 저라도 화가 나네요. 산 물건을 여기 전부 내팽겨쳐도 된다면 속도를 더 낼 수 있거든요? 히요리 : 안 돼, 안 돼! 그러면 절교할 거야, 쥰 군! 모처럼 싸게 잘 샀는데, 버리다니 말도 안 돼! 쥰 :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을지... 변함없이 제멋대로네. 이바라 : 여러분! 기다리고 있었습니다! 경례~☆ 좀 늦길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! 아니, 여러분께 혹시나 만일의 사태라도 일어난다면 더없는 비..
(즈!) 란 나기사 - 과거의 지도자 나기사 : ... 안녕. ... 너랑은 빈번히 마주치네. 음, 안즈 씨라고 했던가? ... 아무래도 너랑 인연이 있는 모양이야. ... 앗, 잠시만. 다시 말할게. 이미지 메이킹하는 걸 까먹었어. ... 앗, 이미지 메이킹 안 해도 돼? 오히려 혼란스럽다고? ... 그래? 그렇다니 고맙네. 무리해서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면 피곤해지거든. ... 그보다 미안한데, 괜찮으면 학생회실까지 안내해 줄래? ... 가는 길을 또 잊어버렸어. 수고롭게 해서 미안하지만, 부탁할게. ... 유메노사키 학원의 교문 앞까지는 이바라가 붙여준 운전사가 데려다줬어. ... 하지만 교내에 차를 끌고 들어오는 건 교칙 위반이었던 것 같아서. ... 어? 오토바이랑 자동차도 출입할 수 있게 됐던가? ... 아, 그랬구나. 교칙이 바뀌..
(즈!) 토모에 히요리 - 히요리 선배와 함께 토리 : 그러니까~. 유즈루가 만든 도시락을 먹기 싫다는 게 아니라, 싱겁고 내가 싫어하는 반찬만 있어서 별로라는 소리야. 나한테 꼭 먹이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음식만 가득 담으라구. 어차피 유즈루는 내 취향을 전부 알 거 아냐? 유즈루 : 도련님, 아무리 그래도 좋아하는 것만 드시면 영양이 치우칩니다. 최악의 경우 미각 장애가 올 수도 있고요. 혀가 이상해져서 식사 자리 때 엉뚱한 말씀을 하시면 비웃음을 사게 됩니다. 히메미야의 차기 당주로서, 장래를 생각해 평소부터 조심하셔야지요. 토리 : 시끄러워~. 괜찮다니까, 난 아무에게도 손가락질 안 당하는 훌륭한 당주가 될 거라구. 유즈루 : 근거를 대 주시지 않으면 저는 납득할 수 없습니다. 투덜투덜... 기껏 아침마다 일직 일어나서 진심을 담아 도시락을..
(즈!) 토모에 히요리- 자유분방한 귀족 히요리 : 응응! 이게 서민의 오락 시설인 오락실이구나! 안내하느라 수고했어. 쥰 군! 시킨 일만 하는 건 감점 요소지만, 시킨 일은 제대로 하니까 가산점 요소도 있네! 플러스마이너스 제로...☆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모래도! 최소한 내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정도로 봉사해 줬으면 좋겠네! 아하하하☆ 쥰 : 아가씨, 목소리가 너무 크다고요. 공공복지에 반하는 소동은 피우지 마시죠~. 같이 있기 부끄러우니까. 히요리 : 쥰 군, 쥰 군! 큰일이네, 난 아무것도 모르겠어! 이 오락실이란 곳에서는 어떻게 놀아야 하는 걸까?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가르쳐 줘! 그게 네 책무야, 쥰 군! 쥰 : ... 늘 하는 소리지만, 일단 남의 말 좀 제대로 들으세요. 적어도 열심히 귀를 기울이는 척이라도 하시라니까요~. 아..